예쁘고 귀여운 매력 점이 있기도 하지만, 얼굴에 규칙 없이 산발적으로 있는 다양한 크기의 점은 인상을 나쁘게 하는 경우나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점은 다 똑같다고 알고 있지만 다릅니다. 이름만 해도 수 십 가지가 넘습니다.
예를 들면, 청색 모반, 이토 모반, 운륜 모반, 몽고반, 이형성모반, 반문상 모반, 흑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반은 비교적 드물며 대부분 빼기 쉽고 가장 많은 것은 색소성 모반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색소성 모반도 다시 원위부 모반, 복합모반, 진피내 모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기와 색이 다르다는 것은 성질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점은 어릴 때 제거해도 되나요?
  피부과적으로는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대개 어릴 때일수록 점이 작고 얕아 보여서 쉽게 빠질 것 같지만, 어린 피부일수록 수술이나 처치 후에 흉터가 예상외로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어릴 때 치료하는 것보다는 사춘기 이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점의 위치가 놀림거리가 되거나 미용상 안 좋은 위치에 있고 아이가 원하면 치료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점은 가을과 겨울철에만 빼야 되나요?
  요즘 피부과에 진료실에 환자에게 ‘지금 빼고 싶은데 겨울철에 점을 뽑아야 되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예전에 여름에 점을 레이저로 치료하면 세균에 감염이 잘 생겨 흉터가 생기기 때문이고 태양광선이 강하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생긴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감염과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단지 다양한 점들에 따라 치료방법이 선택 되어 지고 그 치료 방법에 따라 선택도 다양합니다. 또한 환자의 경제적, 사회적 여건에 따라 시술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치료
  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점의 원인이 되는 점 세포를 제거하면 됩니다. 점 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에 따라 전기소작술, 피부박피술, 냉동요법, 레이저치료, 외과적 수술요법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작은 점의 치료에는 이산화탄소레이저나 엔디야그 레이저가 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것으로 점 세포만 제거하고 주위에는 손상을 주지 않아 흉터가 적게 남습니다. 그러나 점의 깊이나 크기에 따라 레이저치료를 나누어서 해야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 차례 레이저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점의 크기가 크거나 선천적인 경우는 레이저보다는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점을 제거합니다.